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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60]도보60으로 푼돈벌기

요런 앱이 있다 1킬로 이내에 도보로 배달을 주선하는 앱 배민커넥트 도보 버전인데 배민보다 은근 콜이 많다 건딩 2000원에서 2500원 수준이고 대부분 주문은 배스킨 라빈스에서 나온다 그냥 간단히 설치하고 인증하고 콜을 기다리면 출발지 픽업가게 도착이 거리가 표시된다 대충 이랗다 여기서 골라서 선택을 하면 전화번호와 배달지도 뜬다 가게에 가서 물건 받고 픽업버튼 누른다 그리고 그냥 배달 대부분은 비대면이다 그냥 놓고 배달 완료 하면 된다 물론 큰돈은 안되는데 그냥 운동삼아 걸을때 2천원 버는 셈 치면 된다.

소소한 돈벌이 2021.09.13

넛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한국의 시장이 소비자 중심으로 바뀐 것은 2천년대 초반이다. 경제가 성숙되고 과잉 생산물이 시장에 넘쳐나게 되자 소비자는 선택권을 갖게되었다. 이에 기업은 소비자의 취향을 사로잡기 위해 상품을 맞춤형으로 변화시켰고 자연스럽게 시장의 패권은 소비자에게 넘어가게 된것이다. 그 후 시장은 더욱 세분화되었고 소비자 역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여 편익을 증대시켜 오고 있다. 광고시장, 정확히 방송광고시장은 좀 늦게 그 흐름이 찾아왔다. 종편의 등장과 케이블의 성장 그리고 디지털의 급격한 성장이 이어진 2010년대에 와서야 방송광고 시장은 소비자 중심 시장으로 재편된 것이다 그 이후의 상황은 같다. 방송사 역시 초과 공급시장에서의 세부화된 수요를 맞이하게 된것이다. 만들면 소비되던 시장, 소비자가 생산자..

광고이야기 2021.09.13

TV 광고와 유튜브 광고의 Viewability 차이

2초만 보면 되는 유튜브와 15초 다봐야 되는 TV 광고 노출시간 (duration)물론 유튜브도완전시청을 전제로 과금하는 상품이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유튜브 광고의 노출은 I AB, MARC 기준인 화면의 50% 이상 노출과 2초 이상의 지속시간을 전제로 산정된다. 11)또한 유튜브에서는 광고가 닐슨과 같은 제3자의 객관적 검증을 받지 않고 1 st Party 데이터의 생산자인 공급자(유튜브) 중심으로 측정한 결과 값을 제시하게 되면서 데이터 산출의 공정성 문제가 발생한다. 공급자 중심의 측정방식은 디지털 캠페인 효과의 과대 상정으로 이어지게 된다. 포스트바이 보고서상의 결과 수치에 비해 실제 광고를 봤다는 사람들의 광고시청, 도달률 등에 대한 체감 효과는 높지 않았고 리포트상의 수치가 실제 광고 ..

광고이야기 2021.09.12

2021년 광고시장 중간 점검

2021년 상반기 방송광고 시장은 기대 그 이상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코바코 대행 매체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를 웃도는 성장이 기대된다. 기존 디지털 미디어 중심의 콘텐츠 소비 행태 강세와 팬데믹 상황이라는 악조건하에서도 상반기 방송광고 시장은 2020년 하반기부터 이어온 성장세를 이어가 방송광고 시장 회복에 대한 강한 시그널을 보여주었다. 코바코 대행 매체를 기준으로 상반기 방송광고 시장에서의 의미있는 변화를 되짚어 보고, 하반기 방송광고 시장의 주요 이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코로나19 수혜 업종 중심, 지상파 활용 공격적 마케팅 활동 전개 기업들의 마케팅 심리가 회복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피해를..

광고이야기 2021.09.11

시즌제 드라마의 공영방송 스타일 변주에 대하여

시즌제 드라마의 공영방송 스타일 변주에 대하여 시즌제 드라마의 전성시대다. 최근에 작품이 재개된 경우만 꼽아도 지상파에는 SBS ‘펜트하우스 3’가 대표적이고 종편에는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2’ 케이블에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2’와 ‘보이스 4’등 4편이다. 심지어 보이스는 일본에 판권을 팔아 프랜차이즈 IP의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즌제의 이점은 IP(지적재산)가 가지는 장점에 기반한다. 시청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춰 일정 수준 이상의 시청률 성과를 끌어낸다는 점이다. 일종의 브랜딩이라고 보면 쉽다. 매체사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카드다. 특히 펜트하우스와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경우 슬기로운 의사 생활과 같은 메디컬 드라마에만 통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치정 통속극에도 시즌제가 가능함을 보여..

방송이야기 2021.09.10

대박부동산

집으로 상처받는 영혼을 위한 진혼곡, 대박부동산 일단 이 드라마 재미있다. 지상파 드라마 시장에서 오랜만에 볼만한 드라마를 만난 느낌이다.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연출 박진석/제작 몬스터유니온, 메이퀸픽쳐스)말이다. 각각의 복합적 사연을 가진 캐릭터 구성도 좋은 편이다. 자금이 더 넉넉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만듦새도 상당하다. 이 드라마는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협력하여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OTT로 글로벌 콘텐츠를 소비하는 대중의 높은 눈높이를 감안한 듯, ‘K-오컬트’와 ‘부동산’이라는 이중 소구 코드로 대중의 시선을 끌고 있다. K-오컬트의 지..

프로그램 비평 2021.09.09

김태호PD와 MBC 리스크, 첫번째 이야기

필자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MBC의 가장 큰 자산은 김태호고 MBC의 가장 큰 리스크 역시 김태호라고 말해왔었다 사실 업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었다. 과거를 돌아보자 김태호PD가 시청률 5% 미만(그당시엔 5%는 지금과 달리 망한 시청률이다)으로 고전중이던 무모한 도전을 맡아보겠다고했던게 2005년 즈음으로 기억한다. 솔직히 당시 MBC 콘텐츠를 분석하던 입장에서 그가 만든 무한도전은 이해하기 힘든 프로그램이었다. 망할거라고 생각했다. 부끄럽지만 그랬다. 포맷에서의 정형화가 일상이었던 당시의 시각에서 매번 포맷을 바꾼다는 것은 제목만큼이나 무모하게 보였다. 물롬 처음에 프로그램이 자리잡기 위해서 포맷을 바꾸는 것은 당연한 프로세스다. 그 후 포맷이 인기를 얻게 되면 통상적으로 유지보수를 ..

광고이야기 2021.09.08

도쿄 올림픽을 돌아보며

지친 국민을 위한 작은 위로, 도쿄올림픽 그리고 KBS2 필자의 기억 속에서 올림픽의 이미지가 각인된 것은 84년 LA 올림픽부터였었다. 어려서 잘은 몰랐지만, 하형주라는 수염 많은 아저씨가 유도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과 양궁의 서향순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집 근처 제과점 팥빙수를 먹고 싶다고 했던 인터뷰하던 기억이 있다. 필자가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이라 올림픽이 정확히 뭔지도 몰랐던 나이지만 이렇게 기억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올림픽의 금메달은 꽤 강렬한 충격이 있었던 모양이다. 사실 필자에게 연금이 생기는 것도 서향순 선수가 먹던 팥빙수를 나눠주는 것도 아닌데 그 금메달이 참 거룩해 보였고 덩치 큰 외국 선수를 이긴 한국인이라고 으쓱 해했었다. 어린 내게도 올림픽의 선전 그리고 선수들의 투혼은 투사..

방송이야기 2021.09.08

2021년 지상파 콘텐츠의 상반기를 돌아보며 하반기를 미리보기

코로나로 인해 변했던 많은 것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고 있다. 역대 최고를 찍고 있는 경기 체감 지수는 하반기 우리 경제가 상승세를 탈 것임을 예고하고 있고 경제 성장률 예측치도 지속해서 상향 수정 중이다. 경기 선행지표인 광고 사업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고 지상파 광고의 가파른 성장세 역시 같은 맥락이다. 당분간 실물 경기도 광고시장도 좋아질 것이다. 다만 시청률은 답보 상태인데 이는 코로나 장기화와 백신 접종으로 외출이 늘어난 결과로 추정할 수 있다. 아쉽게도 시청률 보합세는 비가역적일 것이다. 힘들지만 시청률의 저성장 속에서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답이 미디어 소비자에게 있다고 믿는다. 본질적으로 시청자들이 여러 플랫폼을 방문하며 찾고 있는 건 하나다. 나를 재밌게 해줄 새로운 '콘..

방송이야기 2021.09.07

길어지는 코로나 시대의 KBS

우습게도 작년 이맘때, 2021년 여름엔 해외에 갈 수 있을 거라 믿고 항공 스케쥴을 살펴보기도 했었다. 지금 돌아가는 그림으론 내년에도 해외여행은 만만찮아 보인다. 뉴스를 봐도 긴장감도 없다. 물론 필자의 감이 맞는 경우가 거의 없긴 했지만, 코로나가 이렇게 징그럽게 오래 곁에 있을 그것 이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 환자가 2천 명을 넘고 한 때 탈 마스크에 성공한 이스라엘이 다시 폭증하는 상황을 전해 듣는 것도 지친다. 위험한 상황임을 알지만 멘탈이 임계치에 달한 느낌이다. 좀 너무한다. 분노의 대상을 특정할 수 없지만, 그냥 이 상황이 화가 난다. 그 바이러스 녀석이 보인다면 이 정도면 만족하지 않냐고, 인제 그만하라고 쥐어박고 싶은 마음이다. 다 비슷하지 않을까. 생활고에 시달릴 지친 자영업자들도 ..

방송이야기 202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