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의 원작은 영화 홍반장이다. 실제 구성은 오지호와 한예슬이 주연으로 나온 환상의 커플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 실패한 또는 위기에 처한 도시녀와 돈이면 뭐든 하는 핸디맨 시골남자 구성이기 때문이다. 영리한 상업적 선택이라고 본다. 이 자체로 익숙해서 편하게 시청을 유도할 수 있다. 이 드라마의 첫번째 장점이다. 또 시대에는 맞는 드라마다. 코로나 시대에 갈등이 가득한 드라마는 선택받기 어렵다. 그냥 편하게 예쁘게 보면 시청자들은 만족한다. 두번째 장점이다. 비주얼도 훌륭하다. 어촌을 배경으로 한 구성도 좋다. 비주얼이 참 좋다. 예쁜 색감을 만들어 내는 촬영의 감도 좋고 한땀한땀 정성들인 장면 구성도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신예 김선호와 언제나 미모 리즈 갱신인 신민아의 궁합은 딱이다. 그런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