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어느 블로그에서 보았던 글인데 신문에도 실린 것을 보고 반가워서 글을 가져왔다. 서울대학교 입학수기라는데 사실 원저를 본 적이 없으니 실화인지 누군가의 창작인지 알 수는 없다. 다만 내용만으로 봐도 꽤 오래된 이야기 일것이라 추측할 수 있는데 실화건 창작이건 글의 내용이 주는 울림은 적지 않다. 그리고 창작이라해도 누군가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 같기도 하다. 이 글을 적는 건 힘들 때마다 나도 모르게 '어둠은 내릴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어둠에서 다시 밝아질 것이다' 라는 말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거짓말처럼 이 짧은 문장이 힘이 될때가 있다. 이른 아침 지하철에 오르는 사람들을 보며 모두에게 이 문장이 필요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언제나 현세는 난세지만 그 난세를 헤쳐가는 이들의 고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