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 2

시즌제 드라마의 공영방송 스타일 변주에 대하여

시즌제 드라마의 공영방송 스타일 변주에 대하여 시즌제 드라마의 전성시대다. 최근에 작품이 재개된 경우만 꼽아도 지상파에는 SBS ‘펜트하우스 3’가 대표적이고 종편에는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2’ 케이블에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2’와 ‘보이스 4’등 4편이다. 심지어 보이스는 일본에 판권을 팔아 프랜차이즈 IP의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즌제의 이점은 IP(지적재산)가 가지는 장점에 기반한다. 시청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춰 일정 수준 이상의 시청률 성과를 끌어낸다는 점이다. 일종의 브랜딩이라고 보면 쉽다. 매체사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카드다. 특히 펜트하우스와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경우 슬기로운 의사 생활과 같은 메디컬 드라마에만 통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치정 통속극에도 시즌제가 가능함을 보여..

방송이야기 2021.09.10

관심경제의 콘텐츠, 오케이 광자매

Pay Attention! ‘집중해 주세요’ 또는 ‘관심을 가져주세요’ 라고 보통 해석한다. 그런데 뜯어보면 이상하지 않나. 왜 Pay일까. 관심을 지불하다? 관심이 통화도 아닌데 왜 지불의 수단이 될까. 살짝 이상하다.재미없지만 퀴즈하나! 경제학에서 말하는 생산의 3요소는? 맞다 토지, 노동, 자본이다. 돈을 벌려면 이 3가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000년대 초반 전통적인 생산 3요소 대신 4요소이어야 한다고 주장한 학자가 있었다. 주인공은 토머스 데이븐포트(Davenport) 교수. 이름이 생소하겠지만 피터 드러커(Drucker), 토머스 프리드먼(Friedman) 같은 쟁쟁한 인물들과 더불어 '세계 3대 경영 전략 애널리스트'로 선정(2005년, OptimizeMagazine)되기도 했던 거장..

프로그램 비평 2021.09.05